안세영이 덴마크오픈에서 우승하고도 세계랭킹 포인트는 12만2287점에 머물렀다. 최근 1년간 거둔 우승 성적이 많아 이번 대회 포인트가 기존 상위 10개 대회 성적에 추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최근 1년 동안 출전한 대회 가운데 포인트가 높은 10개 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매주 화요일 세계랭킹을 발표한다. 안세영은 20일 갱신된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켰고, 106주 연속 1위와 통산 168주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얻은 1만1000점이 이번 산정에도 반영된 반면, 올해 대회 우승으로 받은 같은 점수는 상위 10개 성적에 들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가 더해지지는 않았다.

안세영의 집계에는 세계선수권 우승 1만4500점,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 1만4000점, 세계여자단체선수권 우승 1만2787점이 포함됐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과 아시아선수권,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은 각각 1만2000점이며, 인도오픈·싱가포르오픈·중국 마스터즈·프랑스오픈 우승은 각각 1만1000점으로 반영됐다. 이처럼 높은 점수의 성적이 이미 10개 대회를 채워 슈퍼 750 대회인 덴마크오픈 우승 점수가 새로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안세영은 18일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2-1로 꺾었다. 경기 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승리를 거뒀고, 21일 오후 5시10분 예정된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32강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상대는 미야자키 도모카의 부상 기권으로 푸살라 신두에서 아말리 슐츠로 바뀌었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에서 2024년과 202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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