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고(故) 강지용의 아내 A씨가 10월 21일 SNS에 약속과 거짓말을 언급하는 글을 올렸다.
글에는 지킬 수 없는 약속과 이를 핑계로 한 거짓말을 비판하고, “기어코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는 게 누구인지”라고 적었다.
다만 글을 쓴 상황이나 대상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애초에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한 사람이 문제고 약속을 핑계로 거짓말을 한 당신들 잘못이지 믿어준 사람을 왜 하찮게 만드시나”라고 썼다.
감당할 수 있는 말만 하라는 취지로 덧붙이며 자신은 모르는 말을 하거나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두렵지 않다”, “사는 동안 언제 어디에서나 늘 부끄러우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앞서 A씨는 아이가 있는 자리에서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일을 두고도 SNS에 고충을 털어놓았다.
아이는 잘못이 없으니 아이 앞에서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며, 아이가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과 주말에 외출하는 일이 괴롭다고 했다.
다만 이 글과 이번 글이 같은 일을 가리키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강지용은 2025년 4월 22일 37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해 2월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 그는 가정사 때문에 선수 시절 번 돈을 부모에게 모두 건넸고, 이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부고가 전해진 뒤 제작진은 부부의 출연 영상을 비공개로 바꾸고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으며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