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원주공항 5년 연속 적자, 국내선 운항은 얼마나 줄었나

신난수달16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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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공항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선 운항은 오히려 줄고, 양양·원주공항을 포함한 지방공항의 적자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하계 운항계획에서 축소된 국내선 4개 노선의 주간 운항 횟수는 총 646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7회보다 71회(9.9%) 감소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담긴 내용이다.

노선별로 보면 주간 운항 횟수의 절대 감소는 제주∼김해가 28회로 가장 컸다. 237회에서 209회로 줄었다. 감소율은 김포∼김해가 13.9%로 가장 높았다. 이 노선은 주 173회에서 149회로 24회 감소했다.

제주∼대구는 133회에서 119회로 14회(10.5%), 제주∼청주는 174회에서 169회로 5회(2.9%) 줄었다.

대구공항도 이용 실적이 감소했다. 2026년 1∼8월 월평균 국내선 운항은 1026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1편보다 11.7% 적었다. 같은 기간 이용객은 136만8191명에서 125만7307명으로 8.1% 줄었다. 일부 지역공항은 국내선 운항을 한 항공사에 의존한다.

원주공항은 진에어, 양양공항은 파라타항공이 유일한 국내선 운항사이며, 군산공항과 포항경주공항에서도 진에어만 국내선을 운항한다. 군산∼제주 노선에서는 이스타항공이 2025년 3월 철수했다.

한국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양양·원주·무안·광주·울산·여수·사천·포항경주·군산 등 9개 공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이들 공항의 연간 적자 합계는 2021년 1006억원에서 2025년 1172억원으로 확대됐다. 공사도 2025년 2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김포·김해·제주·청주 등 흑자 공항 4곳의 영업이익 2406억원으로 지방공항 적자와 본사 운영비를 메우는 구조다. 황 의원은 운항 축소가 이용 불편과 공항 재정 악화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지방공항 활성화와 안정적인 항공교통 서비스 유지를 위해 노선·투자·운영을 연계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요약
정부가 지방공항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선 운항은 오히려 줄고, 양양·원주공항을 포함한 지방공항의 적자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하계 운항계획에서 축소된 국내선 4개 노선의 주간 운항 횟수는 총 646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7회보다 71회(9.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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