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현이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의 2024-2025 SV리그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블로킹 6개를 포함, 14득점을 올렸다. 스타뉴스는 21일 보도에서 NEC가 빅토리나 히메지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고 전했다.
경기는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도큐 드레세 토도로키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다현은 1세트 초반 상대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았고, 세터 나카가와 츠카사의 백토스를 이동 공격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블로킹 뒤 이다현이 포효하자 관중 3300여 명이 갈채를 보내고 별명인 ‘다띠’를 외쳤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다현을 향한 일본 팬들의 관심은 대표팀 경기 때부터 이어졌다. 8월 아시아선수권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로 일본과 맞붙은 뒤 현지 SNS에서 외모와 경기력을 칭찬하는 반응이 나왔다. 국가대표 일정으로 NEC에서 훈련한 기간은 2주 남짓이었으며, 나카타니 코다이 감독은 이다현의 영리함과 빠른 적응을 높이 평가했다.
이다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훈련 중 실수가 있어도 팀원들이 탓하지 않고 도와준 덕분에 빠르게 팀의 일원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주장 겸 세터인 나카가와가 호흡과 타이밍을 세심하게 알려준 점도 언급하며, 한국 대표팀에서처럼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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