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사고조사위 기존 주장 번복, 오른쪽 IDG 원인 조사 어디까지 왔나

통장아미안해 2026/10/21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450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오른쪽 엔진전력장치(IDG)가 조종사 조작으로 꺼졌다는 해석에 변화가 생겼다. 항공철도조사위원회(사조위)는 조류 충돌 뒤 장치가 엔진에서 분리됐을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확정된 사고 원인은 아니다.

IDG는 엔진에서 만든 전력을 항공기에 공급하며, 왼쪽과 오른쪽 엔진에 각각 달려 있다. 사고 당시 IDG가 꺼져 항공기에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 점은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24년 말 사고로 179명이 숨진 가운데, 왼쪽 엔진은 조종사가 꺼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오른쪽 IDG가 왜 멈췄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조위는 그동안 왼쪽 엔진과 오른쪽 IDG를 조종사가 모두 껐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보잉 매뉴얼에 따르면 IDG는 윤활유 온도가 높아지거나 조종사가 수동으로 끌 때 꺼진다. 사조위가 지난해 사고 당시 윤활유 온도가 높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오른쪽 장치도 조종사가 껐다는 해석이 나왔던 배경이다.

그러나 올해 조사팀이 대거 바뀐 뒤에는 조종사가 오른쪽 IDG를 끈 흔적이 없고 그럴 시간도 없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조류 충돌 후 장치가 엔진에서 분리됐을 가능성을 살피는 근거 가운데 하나는 엔진 진동값이다. 사고 당시 오른쪽 엔진은 진동 측정값이 최대치인 5로, 왼쪽의 3.44보다 높았다.

다만 조류 충돌로 IDG가 꺼졌다는 설명은 세계 항공 사고 조사에서 아직 입증된 적이 없다고 전해져, 이 가능성은 확인이 필요한 쟁점이다.

사조위는 로컬라이저와 콘크리트 둔덕이 사고를 키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위법하게 설치됐다는 점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경찰은 로컬라이저가 규정에 맞게 설치됐다는 국토부 보도자료를 허위 문서로 보고 국토부 직원 7명을 송치했다.

사조위는 이르면 이달 말 사실 조사 보고서 작성을 마친 뒤 연말 사고 조사 보고서 초안을 내고, 내년 6월쯤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AI 요약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오른쪽 엔진전력장치(IDG)가 조종사 조작으로 꺼졌다는 해석에 변화가 생겼다. 항공철도조사위원회(사조위)는 조류 충돌 뒤 장치가 엔진에서 분리됐을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