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 다닌 직장을 떠나는 평균 나이는 53세지만, 고령층이 희망하는 근로연령은 평균 73.6세다.
55~79세 조사에서 계속 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였다.
국가데이터처의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와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0세 이상 취업자는 216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9.2% 늘었다.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8년에는 121만9000명이었고, 2021년 150만명을 넘어선 뒤 2025년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해 70세 이상 인구 682만2000명 가운데 취업자는 약 31.7%였다.
55~79세 1701만7000명 중 앞으로도 일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은 1178만2000명(69.2%)이었다.
계속 일하려는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를 꼽은 비율은 53.4%였다.
한편 이 연령대에서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사람은 896만9000명(52.7%)이며, 월평균 수령액은 88만원이었다.
이는 임금이 아니라 연금 수령액이다.
수령액이 월 25만~50만원 미만인 사람이 37.7%, 50만~100만원 미만인 사람이 33.2%로, 수령자 10명 중 7명가량은 월 100만원 미만을 받았다.
가장 오래 일한 직장을 그만둔 고령층의 퇴직 사유로는 사업 부진·조업 중단·휴폐업이 24.9%로 가장 많았다.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55~79세의 주된 구직 경로는 고용노동부 등 공공 취업알선기관(41.6%), 친구나 친지의 소개·부탁(27.2%) 순이었다.
이 수치는 구직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다.
2025년 하반기 전체 취업자에서는 청소 관련 종사자가 전년보다 5만2000명, 요양보호사·간병인이 4만8000명 늘었다.
요양보호사·간병인 취업자는 49만7000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특히 50세 이상에서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등 돌봄 관련 분야의 취업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 통계는 해당 시기 청소·돌봄 직종의 고용 증가를 보여주지만, 고령층 일자리의 임금 수준을 직접 나타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