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대중국 전력 투입 지침 공개…왜 현지 병력이 먼저 싸우나

잠깐쉬어가자18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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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이 중국과 충돌할 경우 본토 증원군을 기다리지 않고 인도·태평양 주둔 병력을 분쟁 첫날부터 투입하는 새 전투 지침을 공개했다. 핵심은 제1도련선에 전력을 미리 배치해 초반부터 중국의 미사일 시설과 서태평양 해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은 10월 7일 46쪽 분량의 ‘육군 전투법(How the Army Fights)’을 공개했다. 크리스토퍼 라네브 육군참모총장 직무대행이 마련한 지침은 중국 인민해방군을 ‘주요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일본 규슈 남단부터 대만과 필리핀을 잇는 제1도련선에 장거리 정밀타격 전력을 두고, 무기·탄약·연료도 사전에 확보해 장기 전개 일정을 기다리지 않고 작전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전방 기동 전력인 다영역특임부대(MDTF)는 장거리 미사일뿐 아니라 자체 방공망과 사이버·전자전 능력을 갖춘다. 10월 8일 창설된 네 번째 부대는 병력 2100명 규모로 인도·태평양에서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쿄에서 괌과 팔라우로 이어지는 제2도련선에는 전방 부대를 지원할 탄약·연료 거점과 의료·공병 전력을 마련하고, 넓은 태평양에서 무인 수상함과 무인 항공기도 보급 수단으로 활용한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제1도련선에 속하지 않지만, 미군은 중국을 견제할 북쪽의 전략 거점으로 본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MDTF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화했다.

또 로널드 클라크 미 육군 태평양사령관은 10월 18일 인터뷰에서 올해 초 미 본토의 장거리 정밀 무기와 한국의 탄약을 필리핀으로 보내 실사격 훈련을 한 사례를 들었다. 주한미군의 역할과 한미 연합 작전에도 이번 지침이 영향을 줄 수 있는 배경이다.

지침은 동맹국을 ‘능동적 지상 전력 네트워크’로 규정하고, 각국의 주권상 제약을 고려하면서 미군의 접근권·기지 사용권·영공 통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영구 주둔뿐 아니라 순환 배치와 군수 시설 확충도 제시했다.

현지 병력이 초기 전투를 맡는다는 원칙이 실제 작전으로 이어지려면 동맹국의 기지와 보급망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함께 중요해진다.

AI 요약
미 육군이 중국과 충돌할 경우 본토 증원군을 기다리지 않고 인도·태평양 주둔 병력을 분쟁 첫날부터 투입하는 새 전투 지침을 공개했다. 핵심은 제1도련선에 전력을 미리 배치해 초반부터 중국의 미사일 시설과 서태평양 해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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