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랜드마크 사업 무산 뒤, 6100억원 재구조화는 왜 불투명해졌나

배고픈라떼40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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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2조원을 들여 추진한 랜드마크 사업이 민간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됐다. 대안으로 제시된 6100억원 규모 재구조화 사업도 2026년 10월 21일 보도 당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공항공사는 2021년부터 제1여객터미널 장기 주차장 부지에 초대형 인공폭포와 탑승수속시설, 버스터미널, 업무·숙박·상업시설을 갖춘 랜드마크를 계획했다.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으로 투자가 성사되지 않자, 제1여객터미널과 연결된 제1교통센터 지상에 복합시설과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재구조화 방안으로 방향을 틀었다.

구상된 사업비는 공사 부담 2600억원, 신한은행·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부담 3500억원이다.

컨소시엄은 2025년 8월 투자의향서 제출 의사를 밝혔지만 공사는 보도 시점까지 1년 2개월 넘게 접수하지 않았다.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과 관련 상위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것이 배경이다.

공항공사가 7억1771만원을 들인 ‘인천공항 복합도시 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진행됐고, 국토교통부의 ‘인천공항 공항구역 등 활용도 제고 방안 연구’는 2026년 6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일정이다.

제1여객터미널 리뉴얼에는 1조7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8년 1월 착공해 2035년 완료하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이 8년에 달해 리뉴얼이 선행되지 않으면 재구조화도 진행되기 어렵다. 공사가 재구조화에 부담하려는 2600억원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도 거쳐야 한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종합 개발계획 없이 사업을 추진해 랜드마크 개발계획 수립과 사업성·타당성 분석 등 연구용역 4건에 24억1500만원을 쓰고도 사업이 제자리라고 지적했다.

공항공사는 재구조화가 진행되면 제1여객터미널 상업시설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공사 중 주차장 혼잡도 우려해 잠시 보류했을 뿐 개발을 중단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AI 요약
인천공항이 2조원을 들여 추진한 랜드마크 사업이 민간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됐다. 대안으로 제시된 6100억원 규모 재구조화 사업도 2026년 10월 21일 보도 당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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