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 매운 야식은 간편하지만 제품에 따라 한 팩만으로도 나트륨이나 콜레스테롤을 하루 기준량의 상당 부분 섭취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비교 평가한 제품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심야식당 불막창으로, 1,682mg이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곰곰 닭발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나트륨이 하루 기준치의 50% 이상이었다. 심야식당 불막창은 1일 나트륨 기준치의 84%에 해당했다. 소비자원은 매운맛 냉동 야식에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많아 한 팩 섭취로도 영양성분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며 섭취량 조절을 당부했다.
매운 정도도 제품마다 달랐다. 캡사이신류 함량 차이는 최대 2.4배였다. 닭발 가운데 농협목우촌 제품만 고추장 매운맛 5단계 중 2단계로 분류됐고, 곰곰 닭발은 캡사이신류 함량이 절반 이하로 조사 제품 중 가장 덜 매웠다.
막창 제품은 모두 1단계였으며, 롯데쇼핑의 ‘요리하다 불막창’이 캡사이신류 함량이 가장 높고 ‘안주야 직화 불막창’이 가장 낮았다.
콜레스테롤은 ‘요리하다 불막창’이 351mg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117%를 기록해 기준을 넘었다. ‘안주야 직화 무뼈닭발’은 닭발과 막창 제품을 통틀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가장 낮았다. 단백질은 닭발 제품이 비교적 높았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막창 제품이 하루 기준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냉동식품 품질 비교 시험의 자세한 결과는 한국소비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