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빅테크 엔비디아 주문 급증, RTX PRO 5500은 왜 공급난인가

주말복숭아95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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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텐센트가 엔비디아의 RTX PRO 5500을 300만 개 넘게 주문한 것으로 보도됐다.

세 기업의 주문액은 350억 달러, 약 47조 원을 웃돌지만 주문이 곧 납품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로이터통신이 10월 20일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기업 전체의 RTX PRO 5500 주문량은 이미 600만 개를 넘어섰다.

반면 엔비디아가 내년에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최대 300만 개 수준이다.

한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협력업체에 주문량의 5~10%만 공급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제품 한 개 가격은 약 1만1,400달러다.

이 그래픽카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용이 아니라 고성능 컴퓨터에 쓰이는 워크스테이션 제품이다.

최첨단 AI 반도체보다 성능은 낮지만, 미국의 수출 규제 기준을 충족해 중국 기업이 구매할 수 있다.

중국 빅테크는 학습을 마친 AI가 질문에 답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추론’에 이를 활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때문에 선택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성능이 낮은 제품에도 수요가 몰리는 배경이다.

앞서 엔비디아가 규제에 맞춰 성능을 낮춰 출시한 RTX 6000D는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들이 구매를 꺼렸다.

이후 단종됐지만 중국 시장 가격은 두 배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가 내년부터 대만 TSMC의 생산 능력 상당 부분을 차세대 AI 플랫폼 루빈에 배정할 것으로 예상돼, RTX PRO 5500의 공급 부족이 쉽게 풀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12월 초기 샘플을 공급하고 내년 1분기부터 상업용 공급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전증시 상장사 탄순테크놀로지는 10월 13일 이 그래픽카드 2만 개를 구매하기로 공시하면서도, 공급 부족과 해외 기술 규제로 납품이 늦어지거나 물량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주문이 실제 구매와 매출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공급 시점과 물량에 달려 있다.

AI 요약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텐센트가 엔비디아의 RTX PRO 5500을 300만 개 넘게 주문한 것으로 보도됐다. 세 기업의 주문액은 350억 달러, 약 47조 원을 웃돌지만 주문이 곧 납품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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