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통합축구팀이 지난 18일 열린 2026 K리그 PlayONE CUP에서 창단 후 처음 우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대회에서 대전은 C조 세 경기를 모두 이겼고, 13골을 넣는 동안 2골을 내줬다.
대전은 연맹팀을 4-1로 꺾은 뒤 FC안양에 6-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상대 김천상무도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오정빈은 세 경기에서 5골을 넣어 대회 MVP에 뽑혔고, 최창기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대회 준비에는 매월 두 차례 진행한 연합훈련이 이어졌다. 발달장애인 선수인 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함께 훈련했고, 구단 대학생마케터들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선수들은 반복해서 호흡을 맞추며 서로를 이해하고 팀워크를 다졌다.
구단은 선수 특성과 팀의 필요를 반영한 클리닉도 마련했다. 김진야와 엄원상은 연합훈련 영상을 미리 촬영해 선수별 움직임을 살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진야는 드리블과 터치를, 엄원상은 패스를 직접 지도했다. 선수들은 클리닉에서 익힌 기술을 경기에서 활용했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우승을 선수들이 꾸준히 함께 훈련하며 흘린 땀과 서로를 향한 믿음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앞으로도 통합축구팀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성장하고 함께 도전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승을 기념하는 세리머니는 다가오는 홈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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