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코리아는 중형 전기 SUV 7X의 국내 고객 인도를 올해 4분기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10월 2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차량 공개와 사전예약을 시작한 데 이어 전시장과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중이다.
해외에서 품질과 장비를 인정받은 7X가 한국에서도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격은 프로 5299만원, 맥스 5999만원, 울트라 6999만원이다.
프로에는 75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맥스와 울트라에는 100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들어간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375~440㎞, 저온 복합 315~356㎞다.
가격과 주행거리를 함께 따져볼 때 배터리 구성과 트림 선택이 구매 판단의 주요 조건이다.
해외 평가에서는 충전 성능이 눈에 띄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8월 시험한 해외형 사륜구동 모델은 최대 422kW로 충전했고,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높이는 데 17분이 걸렸다.
다만 같은 매체는 인포테인먼트 번역과 음성 명령 인식 개선을 주문했고, 영국 오토카는 가벼운 조향 감각과 큰 차체 움직임을 지적했다.
해외 시험 결과가 국내 판매 모델의 실제 조건과 같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커가 들어서는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올해 1~9월 테슬라 국내 신규등록은 8만9148대로 전년 동기보다 104.4% 늘었고, BYD는 2만137대로 578.7% 증가했다.
테슬라 판매의 중심인 모델 Y와 모델 3는 중국 생산 차량이다.
중국 브랜드의 직접 진출과 중국산 전기차 판매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셈이다.
후속 차종인 7GT는 10월 8일 스탠다드·롱레인지·퍼포먼스 3개 모델이 환경부 신규 인증을 받았다.
상온 복합 주행거리는 각각 460㎞, 580㎞, 479㎞다. 다만 인증 사실만으로 국내 출시 일정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