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은 왜 ACL2 초반에 비주전을 택했나…K리그 막판 일정의 딜레마

배고픈라떼40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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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들의 초반 성적과 운영 방식이 엇갈리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10월 21일 보도에서 엘리트 대회에 출전한 대전하나시티즌이 1승 1무, 전북 현대가 1승 1패, 포항 스틸러스가 2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ACL2에서는 FC서울이 2패, 강원FC가 1무 1패를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ACL2 1·2차전에 비주전 선수들을 기용한 서울과 강원은 당시 K리그1 목표를 우선했다. 서울은 리그 우승 확정이 가까웠고, 강원은 파이널A 진출을 노렸다. 두 팀 모두 리그에서 승점 차이가 중요한 시기였으며, 강원은 3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3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구단 최초로 이뤘다. 스포츠서울은 강원의 선수층이 특히 얇아 ACL2에 집중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고 짚었다.

2015 아시안컵 결승전 경기 장면 자료사진 · Simon_sees from Australia · 원본 · CC BY 2.0

일정의 충돌이 선택의 배경이다. ACL은 K리그 성적을 결정하는 시즌 막바지에 시작해, 감독과 구단 수뇌부가 국내 리그 목표를 먼저 고려하기 쉽다. 반면 아시아 대회도 우승 상금과 상징성 때문에 비중 있게 준비해야 한다. 스포츠서울은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가 8경기, ACL2 조별리그가 6경기라 초반 두 경기에서 주춤해도 만회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선택은 아시아 대회를 경시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보도는 리그 성적을 책임지는 구단과 감독이 국내 목표를 우선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도 주목했다. 스포츠서울은 서울과 강원을 포함한 ACL 출전 팀들이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3차전부터는 대회에 온전히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K리그도 아시아 대회와 같은 주기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 보도의 문제의식이다.

참고 자료

AI 요약
K리그 막바지 일정과 ACL 초반 일정이 겹치면서 서울과 강원은 리그 목표를 우선해 ACL2 1·2차전에 비주전 선수들을 기용했다. 스포츠서울은 이 일정 구조가 K리그 팀들의 아시아 대회 운영을 어렵게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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