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도마의 미세플라스틱 노출, 칼자국이 깊어지면 왜 교체해야 할까

말랑한감자82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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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도마가 편리한 주방용품인 동시에 조리 중 미세플라스틱 노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도마에서 칼질할 때 작은 플라스틱 파편이 떨어져 음식물에 붙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 제목에 제시된 ‘연 7000만 개’는 연구진의 노출량 모델링에 따른 추산치다. 실제 노출량은 조리 빈도와 칼질 습관에 따라 달라지며, 연구 내용은 일반적인 조리 환경에서 1인당 연간 수천만 개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당근이나 육류처럼 단단하거나 질긴 식재료를 썰 때는 도마에 가해지는 마찰 압력이 커져 파편 발생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났다. 검출된 파편 대부분은 100마이크로미터 미만이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젖은 식재료에 쉽게 달라붙는다.

그렇다고 연구가 플라스틱 도마의 즉각적인 건강 위험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예비 세포 독성 시험에서는 폴리에틸렌 미세 입자가 마우스 세포의 72시간 생존율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이 주목한 점은 한 번의 조리보다 음식물을 통한 장기간의 반복 노출 가능성이다.

사용 중인 도마에 칼자국이 눈에 띄게 패이면 교체를 고려할 때다. 깊은 흠집은 파편이 생길 여지를 키우고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워, 플라스틱 도마는 통상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바꾸는 방법이 제시됐다.

미세플라스틱 유입을 줄이고 싶다면 나무 도마를 병행할 수 있지만, 식기세척기를 피하고 세척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한다. 어떤 소재를 쓰든 육류·생선용과 채소·과일용 도마를 구분하는 것도 교차 오염을 막는 기본 수칙이다.

AI 요약
플라스틱 도마가 편리한 주방용품인 동시에 조리 중 미세플라스틱 노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도마에서 칼질할 때 작은 플라스틱 파편이 떨어져 음식물에 붙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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