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설 뒤 부활한 한국 자동차, 현대차 쏘나타는 미국서 어떻게 반전을 만들었나

건강챙기자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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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에 밀려 판매가 줄며 단종설까지 나왔던 현대차 쏘나타가 미국에서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9월 미국 판매량은 5156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약 39% 늘었다. 앞선 8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해 두 달 연속 상승했고, 1~9월 누적 판매는 5만4330대로 18%가량 많아졌다.

회복의 중심에는 하이브리드가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9월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는 역대 9월 가운데 가장 많았고,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SUV보다 가격 부담이 낮은 세단을 찾는 수요에 하이브리드 인기가 더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다만 판매 증가가 하이브리드만의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쏘나타의 미국 시장 역사는 부침이 뚜렷하다. 현대차는 1989년 2세대 모델로 미국에 진출했고, 2005년에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2009년 선보인 6세대 YF 쏘나타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쏘나타 쇼크’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판매량은 2012년 23만605대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연간 판매는 2017년 13만1803대, 2019년 8만7466대, 2023년 4만5344대로 내려갔다.

생산 방식도 달라졌다. 앨라배마 공장 생산은 2022년 종료됐고, 현재 미국 판매분은 국내 아산공장에서 만들어 수출한다. 한국에서도 2026년 1~9월 4만2181대가 팔려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했다.

1985년 국내에 처음 나온 쏘나타는 지난해 출시 40주년을 맞아 헤리티지 전시를 열었고, 현대차의 최장수 승용차 모델로 남아 있다. 아반떼에 이어 쏘나타까지 전통 세단이 미국에서 다시 주목받는 배경에는 하이브리드 수요가 자리하고 있다.

AI 요약
SUV에 밀려 판매가 줄며 단종설까지 나왔던 현대차 쏘나타가 미국에서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9월 미국 판매량은 5156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약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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