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투병 중인 남편과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10월 20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 다뤄졌다. 사연을 신청한 사람은 부부가 아니라 부모의 사이가 나빠지는 모습을 걱정한 18세 딸이었다.
결혼 19년 차인 아내는 희귀병과 담도암, 세포암 등을 언급하며 병원을 오가며 남편을 돌봤다고 말했다. 집에서는 천연 조미료로 건강식을 만들어 세 끼를 차리고, 자녀와 남편의 밥을 따로 준비한다고 했다. 그러나 간병을 하며 도움을 주려 해도 남편이 거절했고, 고맙다는 말도 듣지 못했다며 이혼을 고민하게 된 마음을 털어놨다.
남편은 현재도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항암 치료를 16회 받은 뒤 상태가 조금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부부 사이의 갈등을 자신 탓으로 여겼던 딸도 방송에서 걱정을 드러냈고, 이호선은 딸을 위로했다.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와 딸을 매일 안아주고 “고마워, 사랑해”라고 말하며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