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이 몰리는 국내 여행지 부상, 묵호의 어떤 매력에 끌렸나

따뜻한새싹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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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묵호가 젊은 층이 찾는 소도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7》은 유명 명소를 바쁘게 도는 대신 지역의 골목과 일상을 천천히 경험하는 여행 흐름을 소개하며 묵호를 사례로 들었다. 산비탈 마을과 푸른 바다, 항구 풍경이 어우러져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칭도 얻었다.

관심은 소비 데이터에서도 드러난다.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5월 묵호 지역 소품숍 이용 건수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113% 늘었다. 이 가운데 20~30대의 소비 비중은 74%였다. 인스타그램 ‘#묵호’ 게시물도 약 6만4000건이다.

여행객 후기에는 묵호역과 논골담길 주변 소품숍에서 엽서와 책, 선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한 여행객은 자가용 없이 걸어서 둘러보기 좋다고 평가했다.

묵호의 매력은 걸어서 둘러보기 좋은 동선과 항구마을의 분위기다. 서울에서 KTX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며, 묵호항을 중심으로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안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대규모 시설보다 오래된 골목과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가까이서 만나는 방식이 소도시 여행 흐름과 맞닿아 있다.

동해시는 과거에도 《트렌드 코리아 2022》와 《트렌드 코리아 2026》에 관련 사례가 소개됐다. 2026년 판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 마을을 감정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인 ‘필코노미’의 사례로 다뤘다. 동해시는 묵호 원도심의 골목과 계단길 등 생활환경도 정비해 왔다.

여행 편의 시설도 추진 중이다. 동해시는 2026년 9월 28일, 묵호역 안 유휴공간과 기존 야외공연장 부지를 활용해 여행자플랫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안내 시스템과 휴게공간, 휴대전화 충전시설을 마련하고, 여행 물품을 무료로 맡길 수 있는 보관함도 설치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열차 이용 전후에 쓸 수 있도록 24시간 무인·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AI 요약
강원 동해시 묵호가 젊은 층이 찾는 소도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7》은 유명 명소를 바쁘게 도는 대신 지역의 골목과 일상을 천천히 경험하는 여행 흐름을 소개하며 묵호를 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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