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확산에 전력 공급 부담, 비수도권 평가는 얼마나 면제될까

잠깐쉬어가자18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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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월부터 비수도권에 짓는 일정 규모 이하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받을 예정이다.

다만 면제 용량과 AI 데이터센터 인정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제 면제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전력계통영향평가는 10㎿ 이상 전기를 사용하는 사업자가 주변 전력망에 미칠 영향과 위험을 평가하는 제도다.

2024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도입됐으며, 전력망이 포화한 수도권에 대형 수요가 집중되는 것을 막고 전력 수요를 생산지로 분산하려는 취지다.

새 면제는 비수도권 시설에만 적용된다.

한전의 비수도권 1차 기술검토 신청 340건·38.1GW에 면제 기준을 대입한 추정치는 다음과 같다.

건수 비율과 전력용량 비율은 각각 전체 신청 건수와 전체 신청 용량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면제 기준면제 추정 건수신청 건수 대비면제 추정 용량신청 용량 대비
100㎿ 이하253건74.4%16.1GW42.3%
50㎿ 이하108건31.8%3.8GW9.9%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0㎿ 이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0㎿ 이하를 기준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실제 전력 수요를 살펴 협의 중이며 특정 수치를 고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신청 전력용량의 중앙값은 80㎿다.

심의 대상이 된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61건만 따로 계산하면 면제 추정치는 100㎿ 이하 기준 44건·2.8GW, 50㎿ 이하 기준 18건·0.63GW다.

이는 각각 건수의 72.1%, 용량의 47.8%, 건수의 29.5%, 용량의 10.6%에 해당한다.

이미 심의에서 탈락한 11건 가운데서도 각각 8건(0.53GW), 3건(0.12GW)이 면제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기준을 과거 신청에 적용한 가정상의 계산이지, 해당 사업이 실제로 추진되거나 전력을 공급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추정의 바탕이 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시범운영 시작 이후 2026년 7월 31일 기준 한전에 접수된 데이터센터 1차 기술검토 신청은 중복 신청 물량을 포함해 999건·82GW로 추정됐다.

한전은 이 가운데 577건·45.6GW에 공급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심의를 통과한 사업은 2026년 8월 20일 기준 59건·5.9GW로, 신청 용량의 약 7%였다.

통과 뒤에도 전기사용 신청과 계약 절차를 거쳐야 실제 전력을 공급받는다.

면제 추정은 신청 시설이 모두 법상 AI 데이터센터로 인정된다고 가정한 최대치다.

자료는 일반 데이터센터와 AI 데이터센터를 구분하지 않았으며, 인정 요건도 시행령으로 정할 예정이다.

에너지정의행동의 이헌석 정책위원은 비수도권 전력망도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수요가 추가되면 계통 영향 평가가 더욱 중요해진다며 면제 방침을 비판했다.

AI 요약
2027년 3월부터 비수도권에 짓는 일정 규모 이하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받을 예정이다. 다만 면제 용량과 AI 데이터센터 인정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제 면제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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