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왜 축의금 10만 원에 항의했나…식대 11만 원 둘러싼 갈등

봄날의기억 2026/10/21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039

친구 결혼식에 혼자 참석해 축의금 10만 원을 냈다가 식대보다 적다는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20일 보도됐다. A씨는 왕복 2시간이 걸리는 서울 강남 예식장을 찾아 식사하고 기념사진 촬영에도 참여했다.

대만 HOLE 연회장의 결혼식 연회 하객들 자료사진 · 王 威 【風動‧拾光】 · 원본 · CC BY-SA 2.0

신혼여행을 다녀온 친구는 예식장 식대가 1인당 11만 원이라며 A씨가 식사 비용에도 못 미치는 돈을 냈다고 서운함을 나타냈다. 강남이나 호텔 예식이라면 축의금으로 최소 15만~20만 원은 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식대보다 적게 내면 친구가 밥값을 대신 부담하는 셈이라는 취지였다.

A씨는 예식장을 선택한 쪽은 친구인데 그 비용을 하객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맞섰다. 식대가 아깝다면 “키오스크를 두고 식권 장사를 하지 그랬느냐”고 반박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친구가 문제 삼은 차액 1만 원을 추가로 보낸 뒤 자신의 경조사에는 오지 말라고 말하고 연락을 끊었다. 온라인에서는 식사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과 예식장 비용을 하객에게 부담시켜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의 2026년 8월 통계를 보면 전국 예식장의 1인당 식대 중간값은 6만 원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서울은 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9% 올랐고, 경기·인천은 6만 원에서 6만2000원으로 3.3% 상승했다. 이 지역별 통계는 여러 예식장의 중간값이므로 사연 속 개별 예식장의 식대 11만 원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하객들 자료사진 · Geoff Charles · 원본 · CC BY-SA 4.0

같은 달 전국 결혼서비스 평균 계약금액은 2213만 원이었으며, 식비가 1358만 원으로 61.4%를 차지했다. 평균 계약금액은 수도권 2834만 원, 비수도권 1569만 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결혼식 비용에서 식비 비중이 큰 현실은 드러나지만, 이 통계만으로 하객이 축의금으로 식대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지는 정해지지 않는다.

참고 자료

AI 요약
친구 결혼식에 혼자 참석해 축의금 10만 원을 냈다가 식대보다 적다는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20일 보도됐다. A씨는 왕복 2시간이 걸리는 서울 강남 예식장을 찾아 식사하고 기념사진 촬영에도 참여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