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의 9탈삼진 역투, 준플레이오프 전 걸레질과 어떤 사연?

시작한지얼마안됨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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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시라카와 케이쇼가 준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일본인·아시아쿼터 투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틀 전 비에 젖은 더그아웃을 닦았던 행동도 경기 뒤 화제가 됐다.

시라카와는 18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때 미출장 선수로 더그아웃에 있었다. 많은 비로 바닥이 젖자 걸레를 들고 빗물을 닦아 동료들의 옷이 젖지 않도록 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를 지켜보며 흐뭇해했고, 시라카와는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먼저 빗물을 닦아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2014 아메리카 이스트 야구 챔피언십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빙엄턴 베어캐츠 선수와 태그를 시도하는 하트퍼드 호크스 포수. 자료사진 · Bröder Media Group · 원본 · CC BY 2.0

20일 잠실에서 열린 3차전에서 시라카와는 76구를 던져 4안타와 무사사구, 9탈삼진을 기록하고 1실점했다. KIA는 13대1로 이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였다. 시라카와는 경기 전 코치들의 조언에 따라 매 이닝을 마무리 상황처럼 생각하고 전력으로 던지려 했으며, 이날 직구가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긴장 속에서도 동료와 팬들의 응원, 포수 한준수의 볼 배합, 초반 득점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시라카와를 일찍이 3선발로 정했지만 포스트시즌 첫 등판인 만큼 이의리·김태형·정해영도 상황에 따라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 시라카와의 투구가 기대를 웃돌자 6회까지 마운드에 올릴 정도로 믿음을 보였다. 시라카와는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첫 일본인 투수이자 첫 아시아쿼터 투수가 됐고, 시즌 종료 뒤 문을 닫는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승리투수 기록도 남겼다.

KIA는 나흘간 쉰 뒤 25일부터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시라카와는 일정상 3차전 이후 등판이 유력해 광주에서 던질 가능성이 크다. 그는 휴식 중 전력분석 파트와 다음 경기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AI 요약
시라카와 케이쇼가 준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 9탈삼진으로 승리했다. 비에 젖은 더그아웃을 닦았던 일과 잠실야구장 마지막 승리투수 기록도 함께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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