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탬파베이가 20일 클리블랜드를 7-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4승 2패를 거둬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고 21일 보도했다.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다. 구단은 아직 우승 트로피가 없으며, 이번에는 역시 첫 우승을 노리는 밀워키와 맞붙는다.
승부를 가른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홈런 두 개를 앞세웠다. 트로피카나 필드에는 4만230명이 입장해 만원 관중을 이뤘다. 2년 전 허리케인 밀턴으로 경기장 지붕이 크게 훼손된 뒤 보수 공사가 이어져, 탬파베이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을 임시 홈으로 사용했다. 그곳의 수용 인원은 1만1000명이었다. 올 시즌 트로피카나 필드로 돌아온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5승을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는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였다. 그는 2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4차전에서는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다. 20일 6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리즈 전체 성적은 1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75와 2승이었다. 페랄타는 8월 트레이드 마감 하루 전 뉴욕 메츠에서 탬파베이로 옮겼다.
탬파베이와 밀워키는 모두 메이저리그의 스몰마켓 구단으로, 30개 팀 가운데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다섯 팀에 속한다. 우승하지 못한 팀끼리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가 만난 1980년 이후 46년 만이다. 정규시즌 승률 1위(0.636)인 밀워키는 1·2·6·7차전을 홈에서 치르며, 1차전은 24일 오전 9시 위스콘신주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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