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2026년 10월 1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 3-1로 이겼다.
7전4선승제 시리즈가 2승 2패로 맞선 상황에서 원정 승리를 챙긴 탬파베이는 3승 2패로 앞서며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겼다.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드루 라스무센이 있었다.
그는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버텼다.
정규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한 라스무센은 포스트시즌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도 14이닝 2실점, 17탈삼진을 올린 흐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가 낸 점수는 6회 스티븐 콴과 호세 라미레스의 연속 안타 뒤 내야 땅볼로 라미레스가 홈을 밟은 한 점뿐이었다.
탬파베이는 초반부터 클리블랜드 선발 파커 메식을 흔들었다.
1회 얀디 디아스의 2루타와 챈들러 심슨의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조니 델루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냈다.
2회에는 벤 윌리엄슨과 디아스의 안타에 이어 조너선 아란다가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메식은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에는 심슨이 2루타를 친 뒤 3루를 훔쳤고, 리암 힉스의 적시타로 점수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탬파베이는 안타 수에서도 12-5로 앞섰다.
라스무센이 내려간 뒤에는 불펜이 리드를 지켰고, 9회 등판한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가 이번 포스트시즌 다섯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리즈가 2승 2패였던 만큼 5차전 승리는 특히 무거웠다.
MLB.com 집계로는 포스트시즌에서 2승 2패 후 5차전을 이긴 팀이 69차례 중 46차례 최종 승자가 됐다.
탬파베이는 남은 6·7차전을 홈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경기 전에는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던 추신수가 시구했지만, 안방 팀은 타선 침묵 속에 3차전 승리 뒤 두 경기 연속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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