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레드 요청에 물든 KIA 응원석…145m 만루포가 세운 기록은

금요일밤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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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의 부탁에 KIA 팬들이 붉은 옷으로 응답했고, 그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만루홈런으로 포스트시즌 기록을 새로 썼다. 구단은 이번 포스트시즌 드레스코드를 ‘레드’로 정해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에게 붉은 계열 옷을 입어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 1·2차전과 잠실 3차전에서 KIA 내야 응원석은 붉게 물들었다.

김도영은 1차전에서 홈런 두 개를 친 뒤 팬들에게 드레스코드를 다시 부탁했다. 3차전이 끝난 뒤에는 팬들이 요청을 들어준 데 고마움을 전하며, 응원이 모여 압도적인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는 KIA가 사상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시카고의 야구 경기 자료사진. · still just me · 원본 · CC BY-SA 2.0

김도영은 1차전에서 선제 솔로홈런과 쐐기 투런홈런을 쳤고, 3차전에는 팀이 7-0으로 앞서가는 2회에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마이데일리가 전한 비거리는 145m다. 이 홈런은 2001년 타이론 우즈의 포스트시즌 최장거리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019년 박병호의 135m 기록을 넘어섰다.

나이 기록도 바뀌었다. 당시 23세 18일이었던 김도영은 25세 8개월 22일에 만루홈런을 친 김동주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연소 만루홈런 타자가 됐다. 한 번의 타구로 우즈의 기록과 비겼고, 박병호의 준플레이오프 거리 기록과 김동주의 최연소 기록을 넘어선 셈이다.

김도영이 팬들의 응원을 얻은 배경에는 결정적인 순간의 활약이 이어진 경험도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결승타를 쳐 한국의 대회 5연패에 힘을 보탰다. 5일 잠실 LG전에서는 패배까지 스트라이크 두 개를 남긴 상황에서 역전 스리런홈런을 날렸고, 12일 광주 LG전에서는 8회말 결승 중월 투런홈런으로 3위 확정을 이끌었다. 김도영은 팬들에게 포스트시즌이 끝날 때까지 레드 드레스코드를 이어 달라고 당부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김도영은 팬들의 레드 드레스코드 응원 속에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45m 만루홈런을 쳤다. 이 타구는 포스트시즌 최장거리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준플레이오프 최장거리 및 포스트시즌 최연소 만루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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