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와 임성재가 10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함께 참가하는 두 선수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PGA투어 24개 대회에서 준우승 세 차례를 포함해 11차례 톱10에 올랐다. 우승은 없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겼고, 디 오픈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시즌 중 세계랭킹은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3위까지 올랐다. PGA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그에게 국내 정규 프로대회 우승은 아직 없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성적은 공동 21위였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2019년 우승하고 2023년 준우승했다.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PGA투어 시즌 초반에 나서지 못했지만 복귀 뒤 경기력을 회복했다. 10월 18일 마무리된 마카오오픈에서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왕웨이쉬안과 연장에 들어갔고, 첫 연장홀에서 패해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400만 달러, 우승상금은 68만 달러다. 2017년 시작한 대회는 2024년부터 K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DP월드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로,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100위 이내에 들어야 다음 시즌 출전권을 얻는다.
출전 선수는 126명이다. 올해 디 오픈 우승자 라이언 폭스와 레이스 투 두바이 선두 에우헤니오 차카라가 참가한다. 차카라는 최근 인디아 챔피언십을 제패해 시즌 3승을 거뒀다. 시즌 2승씩을 기록한 케이시 자비스와 제이든 셰이퍼, 라이더컵 유럽팀 우승 멤버 니콜라이 호이고르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 이정환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국 남자골프 선수들의 활약도 대회에 앞서 주목받았다. 김주형은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의 이 종목 금메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김민휘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 국내 선수 출전권 36장은 더채리티클래식까지의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로 정해졌으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내년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