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옥상 관람 소송 이기고도 재무자료 공개 공방에 휩싸인 이유

라면끓이는중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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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리글리필드 주변 옥상에서 허가 없이 유료 관람권을 판매하는 사업자를 상대로 승소했지만, 소송 과정에서 비공개로 제출한 구단 자료의 공개 여부를 두고 다시 다투고 있다. 스포티코는 10월 20일(한국시각) 재무자료가 공개될 가능성을 보도했다.

분쟁의 대상인 리글리 뷰 루프톱은 최대 200명을 수용해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컵스 홈경기를 보여주는 시설이다. 입장료는 보통 한 명당 125~150달러였다. 컵스와 옥상 업체들은 2004년 계약을 맺어 업체가 매출의 17%, 옥외광고 수입의 11%를 구단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유료 관람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나 리글리 뷰 루프톱이 계약이 끝난 2023년 뒤에도 관람권 판매를 이어가자 컵스가 소송을 냈다.

2019년 7월 19일 일본 이와쿠니시 기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3회 미일 대학야구 선수권대회 경기 후 악수하는 미국·일본 대학야구팀 선수들. 자료사진 · U.S. Marine Corps photo by Cpl. Stephen Campbell · 원본 · Public domain

일리노이주 북부연방지방법원의 샤론 존슨 콜먼 판사는 9월 30일 컵스의 손을 들어주며, 리글리 뷰 루프톱이 구단 허가 없이 리글리필드 관람권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영구 금지했다. 옥상 업체는 항소했고, 양측은 이제 재판 기록에 담긴 자료를 공개할지를 놓고 맞서고 있다.

리글리 뷰 루프톱은 컵스가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 골라 공개해 여론을 이끌고 있다며, 법원에 제출된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컵스는 일부 문서를 가려 공개하는 방안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전면 공개는 영업비밀과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제출 자료에는 입장권·식음료·상품의 가격과 비용, 이익률, 성장 전략, 미래 재무 전망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컵스는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 신용카드 번호뿐 아니라 다른 옥상 업체와의 계약 조건도 드러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포티코는 사업별 비용과 이익률이 공개될 경우 선수노조가 구단 재정 자료로 검토할 가능성도 짚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컵스는 옥상 관람권 판매를 막는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재판 기록에 포함된 재무·영업 자료의 공개 여부를 두고 리글리 뷰 루프톱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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