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디슨이 약 1년 6개월 만에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토트넘 홋스퍼는 코번트리 시티를 3-1로 꺾었다. 경기는 20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였다.
매디슨은 전반 14분 골망을 흔들어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4분 잭 루도니에게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13분 오마르 마르무시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고, 후반 추가시간 6분 벤 데이비스가 한 골을 보태 승리를 확정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다. 1승 3무 3패, 승점 6으로 리그 16위에 자리했다.

매디슨의 직전 선발 출전은 2025년 5월 2일 보되/글림트전이었다. 당시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친 그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장기간 전력에서 빠졌다. 지난 시즌 막판 복귀한 뒤 이번 시즌에는 다섯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고, 코번트리전에서 선발로 돌아왔다.
매디슨은 경기 후 토크스포츠 인터뷰에서 기량을 의심하기보다 몸을 회복해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선발 출전이 끊긴 18개월 동안 힘든 시간과 암울한 날들도 있었으며, 다시 처음부터 경기에 나선 순간이 특별했다고 전했다.
코번트리는 매디슨의 고향이다. 런던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찾아왔다고 그는 말했다. 경기 뒤 관중석 박스석에 있는 이들을 만나러 가면 일부 관중이 화를 낼 수도 있지만, 그럴 가치가 있는 순간이었다는 소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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