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잠실 마지막 경기, 1-13 패배에도 팬들이 끝까지 남은 이유

담백한사람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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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1-13으로 졌다.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3연패한 LG는 탈락했고,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마지막 KBO리그 공식 경기도 패배로 마쳤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에도 팬들은 경기 종료까지 관중석에 남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LG는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10월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섰다. 그러나 2회초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실책과 안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박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구원 등판한 존 케네디도 박재현의 적시타에 이어 김도영에게 만루 홈런을 내줘 초반부터 실점이 불어났다.

2009년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캐나다-미국전 자료사진 · TorontoGuy79 · 원본 · CC BY-SA 4.0

2025시즌 통합우승팀 LG는 김현수가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위즈에 이적해 타선의 무게가 줄었지만, 다시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무리 유영찬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 부상과 수술로 시즌을 마쳤고, 박동원·홍창기·오지환 등 주축 타자들도 부진을 겪었다. 손주영의 보직을 마무리로 바꾸고 문정빈·송찬의 등 유망주들이 성장했지만 정규시즌은 4위로 끝났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여기서 2026시즌을 마감했다.

잠실야구장은 2026시즌 종료 뒤 철거 작업에 들어가며, 2032년 개장 예정인 잠실돔(가칭)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LG 팬들에게 이날은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44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한 야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LG와 KIA 팬들이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참고 자료

AI 요약
LG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에 1-13으로 져 3연패로 시즌을 마쳤다.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KBO리그 공식 경기에서 팬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경기 뒤 양 팀 팬들은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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