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는 2026년 9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팬미팅 ‘찐밤팅: CRUSH FARM’을 열었다. 2025년 3월 팬미팅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행사로, 당시에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이번에는 공식 팬덤 ‘크러쉬밤’과 함께하는 소통 코너와 라이브 무대가 마련됐다.

크러쉬는 팬들이 궁금해하던 노트북 속 곡들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Hate (Ego)’와 태연이 참여한 미발표곡 ‘잊지 말아요’를 언급했다. 곡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팬들의 목소리를 담은 곡을 만들고 싶다며 12월까지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다음 달 신곡이 공개된다며, 훌륭한 팀과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CRUSH FARM’ 콘셉트에 맞춰 밀짚모자와 편한 옷차림, 장화를 신고 등장한 크러쉬는 ‘수확 축제! 풍년이로구나’ 코너에서 팬들이 보낸 물품을 공개했다. ‘드럼 챌린지’와 ‘몸으로 말해요’ 등 팬 참여 코너도 진행했다. 밴드 세션과 함께 셋리스트의 곡을 라이브로 선보였고, 샘 김의 ‘Make Up’과 다니엘 시저의 ‘Always’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팬들이 준비한 슬로건 이벤트에 감동한 크러쉬는 눈물을 보이며 따뜻한 마음과 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팬들을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큰 수확이자 꿈이라고 표현한 말은 농장과 수확을 내세운 행사 콘셉트와도 맞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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