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한 2021-2022시즌을 돌아보며, 경기 중 호날두의 움직임과 훈련 때 동료들에게 한 조언을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텐 하흐가 디 애슬래틱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보도했다.
텐 하흐는 호날두를 포함해 팀 운영 계획을 세웠고, 그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독으로서 팀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호날두는 선수 기용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고, 경기 도중 경기장을 떠나거나 방송에서 구단을 비판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시즌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맨유와 결별했다.

텐 하흐는 동료들이 득점 기회를 만들고 있어도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골을 넣기 어렵다고 여러 차례 조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날두가 실제 경기에서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가 전방 압박 탓에 지쳤다는 해석에도 반박하며, 공을 가졌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모두 충분히 뛰지 못했고 경기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훈련과 관련해서는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체력을 아끼라고 조언했다고 텐 하흐가 전했다. 그는 이미 최상의 몸 상태를 갖췄다면 훈련 중 체력을 조절할 수 있지만, 그러려면 먼저 필요한 수준의 체력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최고의 선수도 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보도는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선발로 기용되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무단 이탈 사건을 일으켰으며, 조르제 제수스 감독과 마찰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받은 징계가 다음 경기 출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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