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아스날의 수비 보강 후보로 거론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0월 15일 아스날이 수비진의 부상 공백을 메울 선수를 찾는 과정에서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애초 피에로 인카피에를 영입 대상으로 살폈지만 부상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다른 선택지를 찾으면서 김민재의 이름이 후보군에 올랐다는 내용이다. 다만 OSEN은 10월 21일 보도에서 아스날의 구체적인 영입 제안이 나온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이적 후보로 거론된 것과 영입 협상이 진전된 것은 구분해야 한다.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내보내는 일도 간단하지 않다. 수비진 운영에 빈자리가 생길 수 있고, 대체 자원으로 거론된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에게는 부상 이력이 변수로 언급됐다. 따라서 아스날의 관심뿐 아니라 바이에른이 수비 공백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이적설의 한 축이다.
김민재는 최근 두 경기에서 잇달아 선발로 나섰다. 10월 14일 비킹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18일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는 약 76분을 뛰었다. 바이에른은 라이프치히를 6-1로 꺾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경험한 뒤 바이에른으로 옮겼으며, 대인 수비와 적극적인 전진 수비가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계보도 관심을 모으는 배경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뛰었고, 손흥민이 잉글랜드를 떠난 뒤 황희찬도 독일로 이적했다. 김민재가 아스날에 합류한다면 한국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되지만, 현재 보도된 내용은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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