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연예계에서 결혼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결혼식 대신 오랜 연애를 이어온 커플들의 근황도 주목받았다. 이들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거나 공식 석상에 함께하고, 방송에서 교제 기간을 언급했다.
오나라와 뮤지컬 배우 출신 김도훈은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오나라는 2018년 tvN ‘인생술집’에서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김도훈이 챙겨준 일을 계기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잘 만나고 있어 아직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5년 넘게 연애를 이어왔다.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은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 기사 시점인 2026년 기준 11년째다. 2022년 칸 국제영화제에 이정재의 연출작 ‘헌트’가 초청됐을 때 임세령이 동행했고, 같은 해 9월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때는 함께 손을 잡고 레드카펫에 섰다.
2026년 4월에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부인의 독주회에 함께 참석했다.
이광수와 이선빈은 2016년 SBS 예능 ‘런닝맨’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선빈은 당시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고, 이후 인터뷰에서도 유쾌한 남자를 좋아해 그가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2018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선빈은 SBS 새 예능 ‘거장항준’에서 장항준 감독이 두 사람의 관계를 몰랐다고 하자 “너무하신 것 아니냐. 저희 9년이나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