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밤(bomb)’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에는 방시혁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2025년 6월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앨범 쇼케이스에서 멤버 민주는 방시혁이 곡 작업에 참여한 데 감사를 표하고, 안무와 관련해 받은 조언을 전했다.

민주는 방시혁을 ‘시혁PD님’이라고 부르며 “저희 노래를 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시혁이 “안무가 예쁘게 나와서 ‘빌려온 고양이’의 분위기를 잘 담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멤버의 발언으로 확인되는 방시혁의 역할은 타이틀곡 프로듀싱 참여와 안무에 대한 의견 제시다.
곡은 좋아하는 상대와의 첫 데이트에서 실수한 뒤 멍해지는 마음을 ‘빌려 온 고양이’라는 표현에 빗댔다. 민주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가사 중간의 프랑스어는 마법 주문처럼 들리고, ‘꿍실냐옹’, ‘둠칫냐옹’ 같은 표현은 고양이를 떠올리게 한다고도 말했다.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과 함께 ‘리틀 몬스터’, ‘젤리러스’, ‘웁스!’, ‘밤소풍’이 실렸다. 앨범은 세상으로 나온 소녀들이 겪는 관계를 담은 곡들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이 일본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OST 일부를 샘플링했다는 사실만으로 방시혁 개인의 취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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