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 병력 배치…군은 어떤 방식으로 치안에 참여하나

느린오리18 2026/10/21
추천 0 비추 0 조회수 5795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주말 폭력·약탈 시위가 벌어진 밀라노에 군 병력 5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20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관련 법령을 조만간 공포할 계획이다.

군은 경찰과 함께 현장에 투입되며, 배치 병력에 추가 역할과 임무를 맡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병력 투입은 군이 경찰과 함께 치안 활동을 하는 ‘안전한 거리’ 작전을 강화하는 조치다. 현지 매체는 국방부가 치안 강화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도심 일부 지역의 통행 금지와 범행 가능성이 있는 위험 인물을 사전에 경찰서에 구금하는 제도는 확정된 조치가 아니라 검토 단계다.

예방적 구금 대상을 성인에서 18세 미만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지난 주말 기물파손 등 혐의로 연행된 사람 중 80%가 미성년자였다는 수치도 보도됐다.

시위는 물가 상승과 공공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며 시작됐으나 폭력과 약탈로 번졌고, 200명이 넘게 경찰에 연행됐다. 다음 날 밀라노 중심가 상점 대부분은 진열창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평소보다 일찍 영업을 마쳤다.

귀도 크로세토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 같은 비전통적 수단으로 국가를 상대로 벌어지는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이번 시위를 규정했다. 한편 연료값 인상에 항의하는 트럭 운전사들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생활필수품 유통에도 차질이 생겼다. 현지 파스타 제조업체 룸모는 원재료 부족으로 20일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AI 요약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주말 폭력·약탈 시위가 벌어진 밀라노에 군 병력 5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20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