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2일 개막해 김시우와 임성재를 비롯한 126명이 우승을 다툰다. 2017년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이 출전한다. 총상금 400만달러로 국내 남자 프로골프 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우승자는 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 차량을 받고, 2027~2028년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출전권을 확보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점도 걸려 있다. KPGA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2027년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1위에 올랐다. 팬들의 응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힌 그는 올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임성재는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2019년 첫 출전 때 우승했고 2023년 공동 2위, 지난해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한국 무대 첫 우승을 거둔 대회인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DP월드투어에서는 7월 디오픈 우승자 라이언 폭스와 올 시즌 투어 3승으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선두를 달리는 에우헤니오 차카라, 시즌 2승을 거둔 케이시 자비스가 출전한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최근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정찬민, 올 시즌 각각 2승을 기록한 장유빈과 최찬도가 나선다.
제네시스 포인트 17위 김성현과 36위 김백준의 불참으로 엄재웅과 김우현이 차순위 자격으로 합류한다. 포인트 선두 신상훈도 출전해 좋은 흐름을 이어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우승 포인트 1300점은 시즌 대상 경쟁에 반영되는 만큼, 대회 결과는 상금과 출전권뿐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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