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3-1로 꺾고 3연승을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의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KIA의 선수층이 탄탄하게 준비됐다고 평가하면서 김도영을 특히 경계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에 45홈런을 때려 홈런왕에 올랐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홈런 3개와 8타점을 기록해 시리즈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KIA가 플레이오프행을 결정한 3차전에서는 2회 만루홈런을 쳤다. 박 감독은 김도영이 정규시즌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스타다운 활약을 이어갔다고 짚었다.

박 감독은 삼성 역시 충분히 준비했고 상대에 대응할 능력이 있다며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은 22일 청백전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엔트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방식대로 부담을 덜고 포스트시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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