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2026년 11월부터 일본에서 판매하는 가을·겨울 상품 11종의 가격을 올린다.
감탄 재킷처럼 주요 상품도 대상에 포함돼, 이번 인상이 한국 판매가에도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다만 보도된 내용은 일본 내 가격 조정이며, 한국 가격 변경을 확정한 발표는 아니다.
| 일본 판매 상품 | 기존 가격 | 변경 가격 | 인상 폭 |
|---|---|---|---|
| 남녀 공용 감탄 재킷·맞춤형 주문 제작 상품·JW 앤더슨 협업 감탄 블레이저 | 6,990엔 | 7,990엔 | 1,000엔 |
| 남녀 감탄 팬츠·슬림 팬츠 | 3,990엔 | 4,990엔 | 1,000엔 |
| 50색 양말 | 290엔 | 390엔 | 100엔 |
감탄 재킷 등의 인상률은 약 14.3%, 감탄 팬츠와 슬림 팬츠는 25.1%다. 양말은 단품 가격만 오르는 게 아니다.
4켤레 990엔 묶음 판매와 일반 양말 3켤레 990엔 할인도 종료된다. 유니클로는 대상 상품 목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배경으로는 엔화 약세와 원재료비 상승이 꼽힌다. 엔화는 올해 초 100엔당 900원 중반대에서 7월 9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1%에서 1.25%로 올린 뒤 883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해 850원 안팎에서 움직였다.
환율이 낮아지면 해외 생산 의류를 일본으로 들여오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약 700곳의 거래처 공장을 두고 대규모 생산과 효율적인 공급망으로 원가 상승을 흡수해왔다.
그러나 엔저가 장기화하면서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클로는 9월에도 일부 여성·아동용 바지와 배송비·수선비 등 서비스 요금을 인상했으며, 12월 이후에는 가을·겨울 상품을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
추가 대상 품목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