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중 생리 시작한 선수, 완주…박서연의 첫 전국체전 풀코스 도전

이불밖은추워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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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소속 육상 선수 박서연이 경기 중 갑자기 시작된 생리와 통증을 견디며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지난 18일 제주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2시간 48분 51초를 기록해 7위에 올랐다. 박서연이 전국체전 마라톤 풀코스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서연은 경기 뒤 인스타그램에 “인생 첫 체전 마라톤을 7위로 마무리했다”고 썼다. 그는 약 25㎞ 지점에서 예정에 없던 생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불과 2주 반 전에 생리를 마쳐 예상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3000m 장애물 종목 등에서 금메달을 따며 입상 경력을 쌓아온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체전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했다.

생리가 시작된 뒤에도 오르막 구간이 이어졌고, 심한 생리통에 체력 저하까지 겹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박서연은 전했다. 그는 “다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며 완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다음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적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들도 소감을 전했다. 대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누리꾼은 박서연의 뛰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며 고생했다고 썼다. 자신을 40대라고 밝힌 다른 누리꾼은 출혈이 있는데도 완주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존경한다. 깨달음이 있었다”고 했다. 온라인에서는 선수의 의지와 정신력에 찬사를 보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AI 요약
합천군청 소속 육상 선수 박서연이 경기 중 갑자기 시작된 생리와 통증을 견디며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지난 18일 제주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2시간 48분 51초를 기록해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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