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위 확산에 야간 통행금지, 파리 전역이 아닌 어디에 적용됐나

구르는고구마45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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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된 프랑스 학생 시위가 생활비 부담과 정부 불만까지 아우르는 반정부 시위로 번진 뒤, 주말에는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 사태로 확대됐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전역에 일괄 통행금지를 내리는 대신 도시와 대상별로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19일(현지시간)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과 레알 일대 등에 야간 통행금지가 적용됐다. 릴·두에·와티니·드냉에서는 미성년자의 통행을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제한했고, 니스도 도심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야간 통행을 금지했다. 마르세유에서는 집회와 시위 자체가 금지됐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파리 전체 통행금지에는 선을 그으면서 지역별 조치가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시위의 출발은 교육 문제였다. 지난달 파리 교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인력·예산 확충을 요구하며 파업했고, 과밀학급과 교사 부족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전국으로 번졌다. 경찰이 여학생에게 금지된 제압 기술을 쓰는 영상이 퍼진 뒤에는 물가 상승, 실업, 주거난과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도 결합했다.

17일 프랑스 전역에서 50만 명 이상이 거리로 나왔지만, 대다수는 평화적으로 시위했다.

밤에는 일부 지역에서 상점 약탈과 방화가 발생했다. 파리에서는 복면을 쓴 시위대가 점포에 침입했고, 리옹 관광안내소와 리모주의 143년 된 시청 건물 첨탑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로이터통신은 주말 동안 피해를 본 상점이 약 3000곳이라고 보도했다.

파리 방돔광장 인근 디올 매장 출입문이 파손됐고, 마르세유에서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공식 매장이 약탈당했다.

프랑스 내무부 집계로는 주말 동안 약 2400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약 1000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보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로이터통신은 시위 참가자 1명이 심정지로 숨졌다고 전했고, CNN은 사태와 관련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17일 경찰과 보안인력 6만 명을 투입했으나 폭력 사태를 완전히 막지 못했다. 노조들은 다음 달 5일 추가 파업과 집회를 예고했다.

AI 요약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된 프랑스 학생 시위가 생활비 부담과 정부 불만까지 아우르는 반정부 시위로 번진 뒤, 주말에는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 사태로 확대됐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전역에 일괄 통행금지를 내리는 대신 도시와 대상별로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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