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경찰청이 지인의 부탁을 받고 덤프트럭 기사를 불법 체포하고 허위 보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를 대기발령하고, 감찰과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0월 20일 경기북부 지역 한 경찰서 수사과장 A 경정에 대한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의혹의 대상이 된 일은 8월 21일 성토 작업 현장에서 벌어졌다. A 경정이 지인의 요청으로 작업 중이던 기사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B씨가 도주했는데도 그를 석방한 것처럼 허위 보고했다는 의혹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진정서를 접수한 뒤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진행 중인 입건 전 조사는 혐의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이며, 경찰 관계자는 의혹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불법 체포나 허위 보고가 확인된 사실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