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애틀랜타 시즌, 다음 계약에 드리운 51경기 성적의 무게

나른한오후88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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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부상과 타격 부진을 겪으며 시즌을 마쳤다. 애틀랜타를 다루는 현지 매체 배터리 파워는 20일(한국시간) 시즌을 결산하며, 그의 부진이 다음 계약 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9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옮긴 뒤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을 기록했다.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선 그는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구단은 그를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고, 새로 영입한 마우리시오 듀본을 여러 포지션에 활용할 구상이었다.

야구 경기 자료사진. · still just me · 원본 · CC BY-SA 2.0

계약 후 약 한 달 만에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을 다친 김하성은 재활을 거쳐 5월 복귀했다. 그러나 타격 부진이 이어졌고, 7월 초 같은 손가락에 염증이 생겨 다시 이탈했다. 8월 3일 돌아온 뒤에도 주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올 시즌 전체 성적은 51경기 타율 0.116, 출루율 0.219, 장타율 0.140이다. 조정 득점 창출력(wRC+)은 7, 팬그래프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fWAR)는 -1.2였다.

배터리 파워는 14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김하성의 wRC+와 기대 가중출루율이 가장 낮았다고 전했다. 스탯캐스트 기준 수비에서도 평균보다 3점을 더 내준 것으로 평가됐다. 다저스전 대타 끝내기 안타, 워싱턴전 3안타, 필라델피아전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득점 등 눈에 띄는 장면도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8타석에서는 wRC+ 20에 그쳤다.

애틀랜타와의 계약은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됐다. 듀본도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서고 팀에 확실한 유격수 대안이 부족해 잔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이 부진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팀을 먼저 생각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배터리 파워는 김하성이 다시 2승 수준의 WAR을 기록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다음 계약에서 500만 달러 이상을 보장받을 구단이 있을지 의문을 나타냈고 애틀랜타가 재계약보다 다른 대안을 택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참고 자료

AI 요약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올 시즌 51경기 타율 0.116을 기록했다. 배터리 파워는 그의 다음 계약에서 500만 달러 이상을 보장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애틀랜타 잔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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