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크게 패하면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페레스 회장이 무리뉴 감독의 거취를 결정했다는 취지로 전했다. 이는 구단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언론 보도다.
팀토크가 인용한 스페인 기자 후안 헤수스는 페레스 회장이 엘 클라시코를 중요하게 여기며, 굴욕적인 패배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결정짓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부 선수도 경질 결정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함께 보도됐다. 다만 엘 클라시코의 결과나 무리뉴 감독의 거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고, 팀의 기강을 잡고 반등을 이끌 사령탑으로 다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3년이다. 그러나 보도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라리가 3위였으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뒤져 있었다. 경기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선 시즌에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했으나 경기력 부진과 불화설이 나왔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뒤를 이은 뒤에도 팀은 반등하지 못해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후임 후보로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거론됐다. 스페인 기자 세르히오 발렌틴은 페레스 회장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데샹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끈 데샹은 보도 당시 휴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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