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서 피싱 중계기 유심칩 적발…400대는 어디서 발견됐나

포근한다람쥐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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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원룸 하수구 막힘 사고를 계기로 유심칩으로 보이는 조각들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유심은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돼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6년 10월 20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도심 곳곳에서 불법 중계기 400대를 찾아냈다.

중계기는 외국에서 걸려온 ‘070’ 발신 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장비다.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이를 이용해 피해자를 속였다.

적발된 중계기의 대부분은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출신 외국인들의 주거지에서 발견됐다.

부산 광안동 원룸에서는 이불 아래 작동 중인 중계기가 나왔고, 우즈베키스탄 국적 입주민 A 씨는 장비를 운영한 대가로 일주일에 약 60만 원을 받았다.

경찰 설명에 따르면 조직원들은 텔레그램 러시아 구인·구직 방을 통해 범행에 가담했고, 일주일에 60만~70만 원을 가상자산으로 지급받았다.

유심 공급에는 한국인들도 관여했다.

경찰은 유심 한 개당 10만 원 안팎을 받고 중계기 조직에 판매한 한국인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범행에 쓰인 유심은 5천2백여 개였고, 이 사건으로 19명이 15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중계기 운영책 등 16명을 구속했으며, 중국인 총책 2명을 쫓고 있다.

AI 요약
지난 2월 원룸 하수구 막힘 사고를 계기로 유심칩으로 보이는 조각들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유심은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돼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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