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26년 10월 20일 3.73% 급락해 최근 이틀간 오른 폭을 모두 반납했다.
장중에는 5500선도 무너졌고, 코스닥까지 3% 넘게 하락해 두 시장이 나란히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27포인트 내린 5552.74에 거래를 마쳤다.
앞선 이틀 동안 지수가 올린 213.79포인트를 하루 하락으로 모두 되돌린 셈이다.
전장보다 34.44포인트 낮은 5733.57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졌고, 오전 10시 17분쯤에는 5493.24까지 밀려 장중 한때 5500선을 밑돌았다.
종가가 장중 저점보다는 높았지만, 상승분을 지키지는 못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 낮은 805.37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마감 지수는 781.97로, 전 거래일보다 26.92포인트(3.33%) 낮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11억원, 외국인이 536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901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외국인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맞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2.98% 하락한 21만1500원, SK하이닉스는 4.23% 떨어진 122만3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낙폭이 7.36%까지 확대돼 118만원대로 내려가기도 했다.
SK스퀘어(-5.00%)와 현대차(-4.91%), LG에너지솔루션(-4.17%)도 하락 폭이 컸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