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국내 경쟁 본격화, 지커 7X는 어떤 조건으로 들어오나

노란식빵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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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코리아가 중형 전기 SUV ‘7X’의 국내 고객 인도를 2026년 4분기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판매 준비를 하고 있다.

차량 공개와 사전예약은 6월 시작했고, 현재 전시장과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단계다.

국내 진출을 앞둔 7X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격뿐 아니라 충전 성능과 실내 품질로 기존 전기차와 경쟁을 예고해서다.

국내 가격은 프로 5299만원, 맥스 5999만원, 울트라 6999만원이다.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375㎞, 퍼포먼스 440㎞이며 저온 복합 기준으로는 각각 315㎞와 356㎞다.

프로에는 75kWh LFP 배터리, 맥스와 울트라에는 100kWh NCM 배터리가 들어간다.

해외 평가에서는 공간과 마감, 충전 속도가 강점으로 꼽혔다.

아우토빌트가 8월 시험한 해외형 사륜구동 모델은 충전 중 최대 422kW를 기록했고,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올리는 데 17분이 걸렸다.

다만 이 매체는 인포테인먼트 번역과 음성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고, 오토카는 가벼운 조향감과 큰 차체 움직임을 지적했다.

해외 시험 결과가 국내 판매 모델의 모든 조건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에 진입하는 시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서 2026년 1~9월 테슬라 신규 등록은 8만9148대로 전년 동기보다 104.4% 늘었고, BYD는 2만137대로 578.7% 증가했다.

테슬라는 미국 브랜드지만 국내 판매 중심인 모델 Y와 모델 3는 중국 생산 차량이다.

중국 브랜드의 진출과 중국산 차량 판매 확대가 함께 나타나는 셈이다.

가격대는 국산 전기차와도 겹친다.

기아 EV6 롱레인지 에어는 5260만원으로 7X 스탠더드와 39만원 차이며, 현대차 아이오닉 5 롱레인지 인스퍼레이션은 6128만원이다.

보조금과 유료 선택사양을 제외한 기본가격 기준이다.

현대차는 6월 아이오닉 5 주요 트림 가격을 90만~160만원 낮췄고, 기아도 EV5 롱레인지와 EV6 가격을 각각 280만원, 300만원 인하했다.

지커의 국내 판매는 중국 전기차가 가격 경쟁을 넘어 상품성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지 가늠할 계기가 된다.

AI 요약
지커코리아가 중형 전기 SUV ‘7X’의 국내 고객 인도를 2026년 4분기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판매 준비를 하고 있다. 차량 공개와 사전예약은 6월 시작했고, 현재 전시장과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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