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게임업계 채용 기준 변화 이끈다…넥슨·크래프톤은 무엇을 볼까

오늘도파이팅 2026/10/20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655

게임 개발자 채용에서 직접 코드를 짜는 능력만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10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넥슨과 크래프톤은 이런 역량을 확인하는 평가를 채용에 도입했다.

넥슨은 올해 게임 프로그래머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에서 기존 코딩테스트를 없애고 AI 면접과 AI 활용 역량평가를 마련했다.

면접에서는 전공 지식과 프로그래머로서의 기본기를 살피고, 이어지는 평가에서는 지원자가 AI 도구를 사용해 실제 업무와 유사한 문제를 푼다.

최종 결과물뿐 아니라 AI를 이해하는 정도와 프롬프트 작성 방식 등 해결 과정도 평가한다.

AI가 만든 코드의 오류를 찾고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판단하려면 개발 지식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취지다.

올해 넥토리얼은 개발 직군만 선발한다.

크래프톤은 이달 AI 활용 역량을 갖춘 신입사원 100명 이상을 공개채용한다.

AI 연구·테크·지원·사업과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기획 등 6개 분야가 대상이다.

합격자는 내년 2월 입사해 5개월간 현업에서 일하고,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자체 개발 도구 ‘코파 프로브’로 AI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근거를 확인해 답을 검증하는 과정을 본다.

AI의 답을 그대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작업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지가 평가 대상이다.

이 같은 채용 변화는 업계의 고용 위축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게임 산업 감원 추적 사이트 ASGC 집계로는 올해 10월 10일까지 감원 인원이 1만581명에 이르러, 지난해 연간 수치인 9197명을 넘어섰다.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도 30세 미만 임직원 비중이 2022년에서 2025년 사이 넷마블은 22.5%에서 13.0%, 카카오게임즈는 22.8%에서 14.1%, 크래프톤은 24.8%에서 16.8%로 낮아졌다.

재직자도 AI의 효율과 고용 불안을 함께 느낀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IT위원회가 올해 3~4월 국내 게임사 8곳 직원 1078명을 조사한 결과, AI 사용으로 효율을 체감한다는 응답은 80.3%, 고용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은 77.3%였다.

채용 과정에서 AI 활용 능력을 따지는 변화가 구직자뿐 아니라 기존 개발자에게도 과제로 다가오는 배경이다.

AI 요약
게임 개발자 채용에서 직접 코드를 짜는 능력만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10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넥슨과 크래프톤은 이런 역량을 확인하는 평가를 채용에 도입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