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가 바꾼 NBA, 장신 빅맨은 왜 다시 늘었나

담백한사람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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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21일 개막하는 가운데,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터 웸반야마가 빠른 템포와 외곽슛을 중시하는 리그에 새로운 빅맨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머물던 전통적 센터와 달리, 웸반야마가 공을 다루고 코트 여러 지점에서 득점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식 신장 2m24㎝인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4경기에서 평균 25점, 11.5리바운드, 3.1블록슛을 기록해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았다. 팀을 파이널까지 이끌었으며, 3점슛은 350차례 시도해 122개를 넣었다. 2024~25시즌에는 한 시즌 평균 3블록슛과 3점슛 3개를 함께 넘긴 NBA 최초의 선수가 됐다. 당시 어깨의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46경기 만에 시즌을 마쳤지만, 다음 시즌에는 정규리그 64경기를 뛰었다.

2024년 2월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샌안토니오 스퍼스 경기의 빅터 웸반야마. 자료사진 · H4stings · 원본 · CC BY-SA 4.0

웸반야마의 차별점은 키뿐 아니라 외곽 공격과 기동력을 함께 갖췄다는 데 있다. 과거 2m29㎝의 야오밍은 까다로운 상대였지만, 상대 수비가 3점슛까지 경계할 필요는 없었다는 게 보도의 비교다. 웸반야마는 골밑을 지키는 동시에 외곽에서 크로스오버와 풀업 점퍼를 시도한다. 프리시즌에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직접 드리블해 들어가 백보드에 공을 튕긴 셀프 앨리웁 덩크도 선보였다.

이런 변화는 상대 팀 구성에도 나타난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샌안토니오에 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드래프트에서 2m21㎝의 아데이 마라를 지명했다. 쳇 홈그렌과 아이재아 하텐슈타인까지 포함해 2m10㎝ 이상 선수가 세 명이 됐다. 새 시즌 NBA의 2m16㎝ 초과 장신 선수 16명 가운데 11명도 서부 콘퍼런스에 속한다.

조현일 해설위원은 스몰라인업 중심의 흐름을 지나 키와 기술을 겸비한 ‘빅 윙’이 늘고 있으며, 빅맨에게도 외곽슛이 중요한 선택지가 됐다고 분석했다. 웸반야마는 스퍼스와 5년 2억52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그의 새 시즌 MVP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샤킬 오닐도 지금까지와 다른 유형의 빅맨이라고 평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웸반야마는 골밑 수비뿐 아니라 외곽슛과 볼 운반 능력까지 갖춰 NBA 빅맨의 역할을 넓히고 있다. 새 시즌 장신 선수들이 늘어나는 흐름과 오클라호마시티의 선수 구성에서도 그 변화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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