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21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다. 캄보디아 프리미어리그 나가월드 FC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는 이 전 이사는 소속팀 훈련과 항공편 일정을 고려하면 3~4일간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문체위는 축구협회의 행정 난맥상과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논란을 이 전 이사에게 질의할 계획이었다. 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이 전 이사를 포함한 증인 13명의 출석 요구를 의결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전 이사의 불출석을 책임을 피하려는 해외 취업이라고 비판했다. 국정감사는 국가기관과 체육계 현안을 국민을 대신해 따지는 자리인 만큼,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체육계 문제를 외면하는 태도라는 취지다.
이 전 이사는 앞서 홍 전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그는 지난 8월 열린 청문회에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나가월드 테크니컬 디렉터 부임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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