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와 김주형이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초청을 받았다. 대회는 12월 3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리며, 호스트 우즈가 선수로도 나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현지시간 19일 1차 출전 선수 17명을 발표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김시우, 김주형이 명단에 들었다. 총 20명을 초청하는 대회여서 남은 세 자리는 미정이다. 우즈가 2000년부터 해마다 연말 개최해 온 이 대회는 비공식 대회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초청 대상은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로 제한돼 있다.

김시우는 올해 처음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섰고,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3년 만에 PGA 투어 우승을 거둔 뒤 세 번째 출전을 맞는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다시 초청받았으며, 2024년 준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첫 우승을 노린다. 셰플러와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는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2024년 7월 디 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올해 3월 차량 전복 사고 뒤 오피오이드 계열 알약이 발견돼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달 초 검찰과 플리바겐에 합의해 사건을 마무리했다. 우즈는 과거 수술 등으로 대회 출전이 끊긴 뒤 히어로 월드 챌린지나 PNC 챔피언십에서 복귀한 사례가 있다. 최근 재단이 후원하는 주니어 대회장에서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지만, 이번 대회 출전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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