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비가 이효리의 호의를 눈치 없이 받아들였던 과거를 털어놓고 뒤늦게 사과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에 공개된 ‘그외 배배 꼬인 사연 다수. 퀸즈나잇 EP.11’ 영상에서 방송인 장도연과 직장생활 고민을 나누던 중, 사회초년생 시절 백업댄서로 활동하며 겪은 일을 꺼냈다.
가비는 이 이야기를 어디에서도 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가비는 댄서 리안과 함께 이효리 무대에 올랐을 때를 떠올렸다. 당시 이효리는 한 브랜드의 앰버서더나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고, 두 사람을 평소에도 잘 챙겼다고 한다.
어느 날 이효리가 옷 매장에 함께 가자며 원하는 옷을 마음껏 고르라고 했는데, 가비는 “정확한 금액은 기억나지 않지만 100만 원 정도 고르라고 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무조건 그 금액을 다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함께 간 리안은 옷 두 개만 고른 뒤 “이 정도면 됐다”고 했지만, 가비는 되레 왜 더 고르지 않느냐고 물었다. 가비는 당시 자신이 눈치가 없었다고 돌아봤고, 장도연은 “친척들도 데려가지 그랬냐”고 농담했다. 가비도 “다 공짜였는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보탰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사회초년생 때는 정말 모를 수 있다”고 덧붙여, 경험이 부족했던 시절의 행동을 시간이 흐른 뒤 되짚어봤다. 이효리에게는 “다음에 또 데려가 주시면 절대 그렇게 안 하겠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가비는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로 이효리와 현아 등의 백업댄서로 활동했다. 청하의 ‘벌써 12시’와 ‘스내핑’ 안무 작업에 참여했고, 2021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