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와 고혈압 위험 연구, 일반 담배보다 낮을까?

가계부쓰는중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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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담배라고 해서 고혈압 위험까지 낮다고 볼 수 있을까.

일본 긴키대학교 연구팀이 건강검진·진료비 청구 자료와 생활습관 설문을 분석한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사람은 담배를 피운 적 없는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았다.

다만 이 연구만으로 일반 담배보다 위험이 낮거나 높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었다.

연구진은 2021~2025년 흡연 설문에 응답했고 조사 시작 때 고혈압이 없던 3만979명을 평균 1021일 추적했다.

평균 나이는 46.8세였다.

참여자는 비흡연 경험자 1만9291명, 가열담배만 사용하는 사람 1618명, 일반 담배만 피우는 사람 1360명, 두 종류를 함께 쓰는 사람 992명, 담배를 끊은 사람 7718명으로 나뉘었다.

고혈압은 추적 검진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인 경우, 또는 혈압약을 새로 복용한 경우로 정의했다.

나이와 체질량지수, 시작 시점의 혈압, 생활습관 차이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 비흡연 경험자와 비교하자, 고혈압 위험은 가열담배 사용자 1.23배, 일반 담배 사용자 1.28배, 두 제품을 함께 쓰는 사람 1.47배, 금연자 1.17배였다.

그러나 흡연 경험이 있는 네 집단끼리 비교했을 때는 통계적으로 뚜렷한 위험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수치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가열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판정할 수는 없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박수를 높일 수 있으며, 가열담배도 산화 스트레스와 혈관 내피 기능 이상과 관련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를 들어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연관성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연관성을 보여줄 뿐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않는다.

가열담배만 사용하는 집단에 과거 일반 담배를 피운 사람이 포함됐을 수 있어, 가열담배 자체의 영향만 따로 가려내기도 어렵다.

연구 결과는 9월 24일 국제학술지 《하이퍼텐션 리서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AI 요약
가열담배라고 해서 고혈압 위험까지 낮다고 볼 수 있을까. 일본 긴키대학교 연구팀이 건강검진·진료비 청구 자료와 생활습관 설문을 분석한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사람은 담배를 피운 적 없는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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